고려공산청년회

고려공산청년회

[ 高麗共産靑年會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5년 4월 18일 서울에서 조직된 공산주의 청년단체. 의 산하조직으로서, 조선공산당 결성 다음날 박현영의 집에서 비밀리에 결성되었다. 임원근·김단야··홍증식·김찬·권오설·주세죽(朱世竹)·박길양· 등이 모인 가운데 박현영이 개회사를 하고, 김단야가 낭독한 강령 및 규약을 통과시킨 다음, 조봉암·박헌영·김단야 등을 전형위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7명의 중앙집행위원을 선출, 책임비서에 박헌영, 조직 권오설, 선전교양 임원근, 연락 김단야, 정치 김찬, 조사 홍증식, 국제 조봉암을 선임했다. 파 인물들이 대부분인 고려공산청년회는 조봉암을 대표로 파견, 의 정식승인을 얻었으며, 모스크바에 유학생을 보냈다. 이때 선발된 유학생은 고명자(高明子)·김명시(金命時)·김조이(金祚伊, 조봉암의 처)·권오직(권오설의 동생)·장도명·조용암(조봉암의 동생) 등 12명이다. 그 밖에도 전국적인 조직사업과 청년교양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러나 25년 11월 으로 고려공산청년회 조직은 사실상 무너지게 되었다.

연관목차

542/1295
7. 사회주의 운동
고려공산청년회 지금 읽는 중
8. 일제하의 노동운동
9. 일제하의 농민운동
10. 식민지 문화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