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당

1918년 6월 26일 노령 하바로프스크에서 이동휘를 중심으로 하여 박애(朴愛, 박마다베이)·박진순(朴鎭淳, 미하일박). 이한영(李漢榮)·김입(金立) 등이 조직한 사회주의 단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여 대표자회의를 열고 에 대표를 파견했다. 이때 코민테른이 준 지원금을 둘러싸고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과 마찰이 생겼다. 당수 이동휘는 18년 8월 30일 상해에 도착, 의 초대 국무총리에 취임했으며, 21년 한인사회당을 모체로 을 결성했다. 한편, 장도정(張道政)·김진(金震)·전일(全一) 등이 20년 3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인사회당을 새로이 조직하고 사실상 상해파 고려공산당의 지부로서 활동했다. 그 후 20년 4월 일본군이 시베리아에 출병, 블라디보스토크에 상륙하여 한국교포들을 살해할 때 한인사회당도 피해를 입고 활동이 정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