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형

최시형

시대	근대/개항기
출생 - 사망	1827년(순조 27년) ~ 1898년(광무 2년)
본관	경주(慶州)
이명	호 : 해월(海月)
직업	동학의 제2대 교주

의 제2대 교주. 호는 해월(梅月), 본관은 경주.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한때 조지소(造紙所)에서 일했다. 61년 34세에 동학에 입교, 63년 초 초대교주 에 이어 제2대 교주가 되었다. 64년 정부의 탄압으로 최제우가 처형되자 태백산 등지로 피해 다니면서 포교에 힘쓰는 한편, 용담유사(龍潭遺詞)> 동경대전(東經大全)> 등 경전을 간행, 교의를 체계화하고 교단조직을 강화하는 등 동학의 완성을 이룩했다.

92년(고종 29) 동학에 대한 정부의 탄압에 분개, 교조의 신원(伸寃), 포교의 자유, 탐관오리의 숙청 등을 충청도에게 요구했다. 93년 각도의 동학대표 40명을 상경시켜 궐문 앞에 사흘 밤낮을 통곡케 하는 복합상소(伏閤上疏)를 하게 했으며, 이듬해 동학혁명이 일어나자 처음에는 동학의 무력행동에 반대, 제자 를 에게 보내 만류했으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되자 어쩔 수 없이 동학군의 배후조정을 담당했다. 외세의 개입으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자 원주(原州)에 피신했다가 98년 체포되어 서울에서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