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송병준

[ 宋秉畯 ]

시대 근대/개항기
출생 - 사망 1858년(철종 9년) ~ 1925년
본관 은진(恩津)
직업 친일파 매국노

구한말의 친일파 매국노. 본관은 은진(恩津). 함경남도 장진(長津) 출신. 서울에 와서 (閔泳煥)의 식객으로 있다가 무과에 급제, 수문장· 감찰 등을 지냈다. 84년(고종 21) 후 밀명을 받고 을 암살하기 위해 으로 건너갔다가 도리어 설득당해 그의 동지가 되었다. 귀국하여 그 혐의로 투옥되었으나 민영환의 주선으로 출옥, 흥해(興海)·양지(陽智) 등을 역임하다가 체포령이 내려 다시 일본으로 피신했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 통역으로 귀국한 후부터 완전히 친일파로 변신, 윤시병 등과 함께 친일단체 유신회를 만들고, 다시 진보회(進步會)의 와 손잡고 를 조직, 매국활동을 전개했다. 후 황제 양위운동을 벌여 고종을 퇴위시키는데 일조했으며, 1907년 내각이 들어서자 농상공부대신·내부대신을 지내면서 상주문·청원서를 제출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합방을 위한 매국외교를 벌여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합방 후 일본으로부터 자작을 받고 고문이 되었으며, 다시 백작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