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강회

대한자강회

[ 大韓自强會 ]

시대명 근대/개항기

구한말의 민중계몽단체. 1906년 윤효정··나수연(羅壽淵)·김상범(金相範)·임병항(林炳恒) 들이 등이 운영하던 를 확대개편하여 발족시킨 것으로, 초대회장으로는 (尹致昊)를 추대했다. 교육과 계몽에 힘써 민족적 주체의식을 높이고 국력을 배양함으로써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는 취지 아래, 교육진흥과 산업발전을 기본강령으로 삼았다. 한편 활발한 정치활동을 전개, 정부에 대해 ①의무교육 실시 ②악질적인 봉건폐습의 금지 ③색깔있는 복장의 착용과 단발의 시행 등 3항목의 실시를 건의했다. 또한 고종의 퇴위와 의 즉위를 반대하는 국민운동을 크게 벌이는 등 당시 친일내각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여겨져, 마침내 은 내부대신 명의로 1907년 8월 21일 이 단체의 해산명령을 내렸다. 후에 자강회는 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