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교

대성학교

[ 大成學校 ]

시대명 근대/개항기

1908년(융희 2) 가 평양에 설립한 학교. (新民會)의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인 독립운동에 헌신할 인재와 국민 교육의 사표(師表)가 될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평양의 유지 김진후(金鎭厚)가 2만원을 기부, 그것을 바탕으로 학교를 운영했으며, 가 교장을 맡았다. 중등교육기관이었으나 내면적으로는 민족교육에 중점을 두어 일반의 환영을 받음으로써 전국에서 인재들이 찾아와 입학했다. 처음에는 조선 각도에 하나씩 분교를 세워 그 학교 출신자로 각 군·면의 초등학교를 운영케 할 계획이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겨우 1회 졸업생을 낸 후 으로 국내가 어수선해지는 바람에 설립된 지 3년 만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