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원각사

[ 圓覺社 ]

시대명 근대/개항기

1908년(융희 2) 7월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지금의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새문안 교회 터에 있었다. 직할의 국립극장이었다는 설과, 이 궁내부와 협의하여 를 민간극장으로 양도받아 원각사를 개설했다는 설이 있다. 로마식 극장을 본떠서 건설, 수용인원 2천 명이었으며, 첫 상연물은 11월 15일에 상연한 로서, 이는 사상 최초의 신극이었다. 그 후 <춘향가> 등을 공연하는 등 원각사의 신극운동은 약 1년 반 계속되다가 1910년에 들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