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터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금강사터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절터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대성구역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25호

평양시 대성구역에 위치해 있는 절터. 498년의 유적이다. 금강사는 평양에 있는 고구려의 대표적인 절의 하나이다. 금강사는 고구려가 안학궁과 대성산성에 수도를 정하고 있을 당시 그 서남쪽에 대동강을 끼고 반달형으로 자리잡은 청암리성 안에 세워졌다. 금강사터는 앞, 뒤 건축군으로 이루어지고 1탑 3금당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앞 건축군에서 남북중심축을 따라 문, 탑, 금당이 놓이고 탑 좌우에 전당이 각각 하나씩 있다. 나무탑은 이 절의 중심건물이다. 탑터의 평면은 8각형이며 그 기단 한 변의 길이는 10.2~10.4m 안팎에 달한다. 탑 둘레에는 0.7m 너비로 둥근돌을 돌려깔고 탑에서 사방 건물까지의 사이에는 돌포장한 통로가 이어졌다.

이 8각나무탑(금강사탑)은 층수도 많고 상당히 높은 탑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뒤 건축군의 가운데의 것은 강당터이다. 금강사터의 평면은 3각형, 4각형, 8각형과 원 등의 기하학적 도형들을 비례에 맞추어 이어 그릴수 있을 정도로 치밀하게 설계되었다. 금강사터 평면에는 1자의 크기가 35cm 안팎인 고구려자를 측도기준으로 하는 엄밀한 단위자 체계가 적용되었다. 금강사터는 고구려의 독특한 절 배치형식과 발전된 건축술을 보여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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