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굴암산성
[ 窟巖山城 ]
분류 |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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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시대 | 고려 |
행정구역 | 평안북도>구성시>상단동 |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43호 |
평안북도 구성시 상단동의 동쪽 굴암산 기슭에 있는 옛 성터. 994년 구주성을 쌓을 때 자매성으로 쌓은 석성이다. 이 성과 함께 구주성의 위성의 하나로서 둘레 약 318m, 높이 3.2m이다. 문헌기록에서는 둘레가 1만 50척이고 두 개의 우물이 있는 돌성이 있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구주성과 대칭되게 돌로 축조하였는데, 자매성, 모장군성이라고도 부른다.
1019년 거란군들이 쳐들어왔을 때 적들을 물리치는 싸움에서 용맹을 떨친 소년선봉장 설죽화의 애국충정이 깃들어 있다. 설죽화는 일찍이 외적들을 고향땅에서 몰아내는 성스러운 싸움마당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의 슬하에서 자라났다. 그 과정에 부모들의 원수가 누구인가를 잘 알게 되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하여, 사랑하는 고향땅을 지키기 위하여 무술을 익혔다. 거란군들이 고향마을에 쳐들어왔을 때 설죽화는 바로 이 굴암산성에서 고려군의 소년선봉장으로서 용감하게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