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법사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광법사

[ 廣法寺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절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대성구역>대성동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64호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에 있는 고구려 때의 절. 고구려 광개토왕 때에 평양지방에는 많은 절이 건설되었는데, 광법사도 그중의 하나이다. 광법사는 1727년에 보수하였으며 6 · 25전쟁시기인 1952년 7월 폭격으로 전괴되었던 것을 1990년 원상복구하였다. 이 절은 해탈문, 천왕문, 대웅전, 동 · 서 승당, 8각5층탑 등으로 이루어졌다. 건물들은 탑을 통하는 중심축에 따라 대칭으로 배치되었다. 하나의 탑을 중심에 놓고 그 네면에 건물들을 놓은 절배치제도는 고구려때 흔히 쓰던 수법이었다.

광법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은 웅장한 2층합각집으로 되어 있다. 잘 다듬은 돌로 쌓은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된 대웅전에는 붉은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포식두공을 하였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불을 비롯한 불상들이 3개 놓여있고 탱화도 있다. 대웅전은 눈부신 금단청을 하였다. 해탈문에는 코끼리와 사자를 탄 동자상이 있고 천왕문에는 사천왕상 조각이 있다.

광법사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연못과 1727년에 세운 광법사비, 그 후에 세운 광법사중수단청비 등이 남아있다. 광법사비에는 구룡산의 9마리 용과 99개 못에 대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경치 아름다운 대성산에 있는 광법사는 당시 우리 선조들의 발전된 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고구려를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가치 있는 자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보 유적으로 잘 보존 관리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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