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루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공민루

[ 共民樓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함경남도>단천시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17호

함경남도 단천시 금봉산기슭에 있는 옛건물. 조선시대 단천아사(관청)의 정문누정이다. 누정은 1438년 단천아사와 함께 창건되고 1726년에 중수되면서 청진루라 하였다. 지금의 것은 1757년에 재건하여 공민루라 부르던 것인데 1924년 아사에서 분리되어 현위치로 이전되었다. 누정은 정면 3칸(9.82m), 측면 3칸(6.78m)의 2층 다락집으로 되었으며 2익공외목도리식두공에 겹처마합각지붕으로 되어 있다. 나지막한 밑단위의 층마다 각각 12개의 바깥기둥을 세웠으며 그 중 1층의 정면에는 화강석으로 치밀하게 다듬은 네모기둥(높이 0.62m)을 받쳤다.

누정의 바닥에는 판돌을 깔고 다락에는 문을 겸한 누정과 어울리게 3.27m나 되는 높이에 마루를 깔았다. 마루의 네면에는 계자각난간을 세웠으며 난간의 착고판에는 바람구멍(풍혈)을 뚫었다. 두공의 제공은 꽃가지형이고 네면의 화반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것과 ‘라치’(귀신을 쫓는다는 동물)를 새긴 것이 있다. 천정은 통천장과 평천장으로 되었고 누정은 모루단청을 입혔다. 공민루는 현재 국보적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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