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읍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경성읍성

[ 鏡城邑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함경북도>경성군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18호

함경북도 경성군 승암노동자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옛성터. 1107년에 북방 방위를 튼튼히 하기 위해 축조한 토성으로서 1437년 토성의 일부구간을 석성으로 개수했고, 요고형성벽을 갖춘 현재의 경성읍성은 1616~1662년 간에 개축한 것이다. 경성읍성은 서쪽이 높고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졌는데, 읍성의 동서 길이는 약 810m, 남북 너비는 약 290m이다.

성돌은 길이 1.5m, 너비와 두께는 0.6~0.8m를 넘는 큰돌로 이루어져 있고 성벽의 기초에는 막돌과 자갈을 다져 넣어 매우 견고하다. 성벽의 높이는 9m 되는 곳도 있고 두께는 아랫부분이 8m, 윗부분이 3~4m 정도이다. 이 읍성은 성벽이 요고형으로 축조된 것이 특징적이다.

성 안에는 성벽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성벽 뒤에 흙을 채워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읍성의 동, 서, 남, 북 네 면에 성문을 정연하게 세웠다. 성벽 위에는 510개의 성가퀴를 두었고, 성가퀴는 4m에 1개씩 조밀하게 배치하였으며, 성가퀴마다에는 원거리사격 구멍 2개와 근거리사격 구멍이 1개씩 있다. 경성읍성에는 성벽 네 모서리에 성벽을 각각 11m씩 삐져 나가게 축조하고 그 위에 포루를 세웠다.

성 안에는 식량저장창고들과 각종 무기들을 보관할 수 있는 무기고들이 있었다. 경성읍성은 1592년 7월 임진왜란시기에 왜적들과의 격전에서 공훈을 세운 성이기도 하면서 조선시대 중반기의 전형적인 성새의 하나로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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