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사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개원사

[ 開元寺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절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평안북도>곽산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04호

평안북도 곽산군 당상리에 있는 절. 당상리 소재지에서 약 6km 떨어진 묘봉산 중턱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간이다. 개원사에는 현재 대웅전, 응향각, 산신각과 5층돌탑이 남아 있다. 앞마당에 있는 높이 2.42m이고 연꽃대좌형기단에 4각으로 된 개원사5층석탑은 양식상 조선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앞마당 아래로 300년 이상 자란 은행나무가 두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개원사는 8세기 초에 처음 세웠다는 기록(구 『곽산읍지』)이 있으나 확실치 않고 그 이후의 보수, 중건 기록들도 고려 말인 1368년에 나옹이 중창하였다는 것과 1738년에 3차 중건이 있었다는 정도 밖에 없다. 현존건물의 건축구조적 특성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중창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원사 대웅전은 잘 다듬은 돌로 축대를 정교하게 쌓고 그 위에 세운 정면 3칸(11.25m), 측면 3칸(6.85m)의 겹처마합각집이다. 각 기둥 사이의 간격은 균일하다. 두공은 흘림기둥 위에 바깥 5포, 안 7포로 짜올렸으며 기둥 사이마다에는 전후면에 2개씩, 양측면에 1개씩의 주간포를 배치하였다. 두공의 바깥쪽 제공은 전후면이 다 같이 비교적 길게 뽑은 소혀형이나 장식적 처리에서는 서로 차이 난다. 이것은 시대적 선후관계를 반영한 듯하다. 내부천장은 가운데에 중보 높이로 소란반자를 댔으며 그 주위로는 넓은 빗반자를 대고 거기에 구름무늬를 그렸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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