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갑산읍성
[ 甲山邑城 ]
분류 |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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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시대 | 조선 |
행정구역 | 양강도>갑산군>갑산읍 |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518호 |
양강도 갑산군 갑산읍에 있는 옛 성터. 조선 때의 석성이다. 갑산읍성은 갑산군을 설치한 후 북쪽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1448년에 쌓았고 조선 말까지 나라의 동북방의 중요 읍성의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갑산읍성을 쌓는 데는 오늘의 함경북도는 물론 멀리 경상남북도의 주민들까지 강제 동원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1,650m이고 성벽의 높이는 약 4m였다. 성에는 진북루를 비롯하여 북승루, 야상정, 합구정 등의 다락을 가진 성문들과 수항루, 정원루, 이락정, 영보대 등 부속건물들이 있었다. 성벽에는 15개의 포루와 365개의 성가퀴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갑산읍성은 여진의 빈번한 침입을 막는 거점의 하나로서 갑산읍성의 근방에 있는 혜산진, 운롱보, 인차외보, 동인보, 진동보 등 크고 작은 성새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일제강점시기 일제는 조선민족문화말살정책을 추구하면서 갑산시가지를 확장한다는 구실 하에 성벽의 대부분을 헐어버렸다. 지난 6 · 25전쟁시기인 1953년에 폭격으로 당시까지 옛 모습을 보존하여 오던 진북루(성의 남문다락)가 불타 성의 기타 시설들이 파괴되어 버렸다. 지금은 성벽의 일부가 남아 있다. 1980년에 진북루는 원상대로 복구되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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