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옛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개성옛성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옛성터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황해북도>개성시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30호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는 옛 성터. 개성시가지를 둘러쌌던 고려시대의 수도성이다. 개성성 또는 나성, 외성이라고도 한다. 고려 현종왕 때 거란의 3차에 걸치는 침입을 물리치는 과정에 방어상 필요로부터 강감찬의 제의로 이가도가 책임지고 1009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029년까지 21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장정 무려 30만 4천여 명을 동원하여 도시전체를 둘러쌓은 성으로서 길이 16km이다. 송악산 마루로부터 시작하여 남쪽의 용수산, 서쪽의 지네산, 동쪽의 부흥산 등 높은 산봉우리들을 이용하여 쌓은 평산성식 도성이다.

성은 지형상 특성과 조건에 따라 돌 혹은 흙, 혹은 그들을 혼합하여 성벽을 쌓았다. 서문인 오정문을 비롯하여 큰 문이 8개, 중간크기의 문이 4개, 작은 문이 13개나 되었다. 고려 말인 1391년부터 1393년 사이에 성 안에는 발어참성에 이어 8.5km의 내성(반월성)을 쌓았다. 그리하여 개성성은 둘레 약 23km에 달하는 발어참성, 내성, 외성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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