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용장산성

진도 용장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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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으로 사적이다. 현재 용장산 기슭에 약간의 석축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고 성내에 용장사지(龍藏寺址)와 행궁지(行宮址)가 남아 있다. 축성연대는 1270년(원종11) 6월 이후이며 몽고침입시 이에 대항하여 진도로 옮긴 배중손(裵仲孫)이 이끄는 삼별초(三別抄)의 대몽항쟁의 근거지였다. 삼별초는 이 곳에서 부서(部署)를 정하고 관부(官府)를 열었으며, 궁궐과 성곽을 쌓고 몽고 침략자와 개경 정부에 반기를 들어 승화후 온(承和侯溫)을 왕으로 추대하여 왕실과 대립되는 정권을 세웠는데, 이 때 쌓은 성이 용장성이다. 그러나 1350년(충정왕 2) 왜구의 침략이 극심하여지자 조선시대 세종 초까지 육지로 피난하였기 때문에 용장성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 뒤 세종 초기에 다시 귀향하게 됨으로써 기록이 보이게 되는데, 이에 의하면 성의 둘레는 3만 8741척, 높이 5척이라 나와 있다. 이 성은 임준면 남동리에 있는 남도석성(南桃石城)과 함께 삼별초의 대몽항쟁의 유적지로 좋은 자료이며, 축성연대가 확실하다는 점, 고려왕실과 대립되는 궁전이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사진

진도 용장산성 전경

진도 용장산성 전경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배중손이 이끌던 삼별초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항쟁을 벌였던 장소이다.

진도 용장산성 원경

진도 용장산성 원경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배중손이 이끌던 삼별초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항쟁을 벌였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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