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임진성

남해 임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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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상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이다. 이곳은 임진왜란이 격렬하던 1592년(선조 25)에 군관민(軍官民)의 힘으로 성을 쌓아 왜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향민(鄕民)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 곳으로 민보성(民堡城) 또는 임진산성(壬辰山城)이라고 불리고 있다. 석축을 쌓고 둘레에 토루(土壘)로 통로를 만들었으며, 산성 축성법(築城法)을 이용하여 사람 머리보다 약간 큰 돌로 타원형으로 쌓았다. 이 성은 이중성(二重性)으로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축조하였는데 내성은 주위 300m의 석축성(石築城)이고, 외성은 토성(土城)으로 흔적만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옛날에는 성루(城樓)·훈병사(訓兵舍)·감시사(監示舍)·망대(望臺)·탑대(塔臺)·서당(書堂) 등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동서 두 곳으로 나 있는 성문지(城門址) 가운데 동문지(東門址)만이 남아 있고 우물터도 한 군데만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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