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사불감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영명사불감

[ 永明寺仏龕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불감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모란봉구역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48호

평양시 모란봉구역 개선동 용화사에 있는 고구려시기의 석조불감. 원래 모란봉 청류벽 위의 영명사터(중구역)에 있었는데, 후에 현 위치로 옮겨왔다. 화강암을 가공하여 만든 이 불감은 2단의 받침돌 위에 부처를 넣기 위한 감을 만들고 그 위에 지붕돌과 머릿돌을 올려놓았다. 불감의 기본요소들은 8각평면을 이루고 있다. 감은 같은 크기의 화강석판돌 4개를 한면 건너씩 돌려 세워 안이 들여다보이게 틔워 놓았다.

이 판돌의 바깥면에는 사천왕상을 도두새기고 안쪽 면에는 보살상들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불감의 안에는 8각형받침돌 위에 석불좌상을 놓았던 것인데 지금은 없다. 지붕돌도 8각형이다. 그 위에 놓았던 머릿돌부분은 적지 않게 파손되었다. 불감은 조각이 잘 되고 구조형식이 독특하여 이채를 띤다. 불감의 전체 높이는 약 3m이다. 석조불감이 얼마 없기도 하거니와 이 불감은 조형예술적으로 조각이 잘 되고 구조형식이 독특하여 매우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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