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정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영파정

[ 暎波亭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정각
유물유적시대 기타 · 미상
행정구역 평안북도>박천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안북도 박천군 박천읍의 북쪽 대령강 기슭에 있는 정각. 박천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1km 상거한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대령강의 창파, 원수봉의 청송, 청룡산의 송풍, 구진의 범선 등 경치를 부감할 수 있어 박천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강 건너는 넓은 모래언덕을 지나 푸른초원이 전개되며, 서북쪽에는 원수봉이 솟아있어 그 밑을 흐르는 대령강 물에 푸른 영담을 던진다. 계절에 따라 풍치의 변화를 보인다.

특히 여름철의 백사청송, 강상에 있는 돛단배,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뗏목, 송림사이의 소풍객 등 그 경관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의주의 통군정이나 안주의 백상루처럼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천경개만은 서도팔경의 제일로 꼽고 있다. 영파정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옛 시가 전해오고 있다. “대령강을 건너와서 영파정에 올라서니 / 무성한 숲은 강물에 잇닿았구나 / 생물반찬 구하려 사람들이 붐비니 / 정각은 푸른 수림 속에 묻혀 있고 / 새우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구나”.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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