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영안성

[ 永安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황해북도>개풍군>남포리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574호

황해북도 개풍군 남포리에 있는 옛 성터. 예성강 입구 동쪽강 안에 위치한 평산성이다. 9세기경에 축성한 토성으로서 둘레는 1.4km 정도 된다. 성벽은 밑너비 13~16m 되게 쌓고 그 위에 돌로 쌓고 다시 흙으로 쌓아 마감하였다. 성 안에서 영원히 편안하게 살 수 있다 하여 영안성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동서남의 세 곳에 문터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태조인 왕건의 할아버지 작제건이 용녀에게 장가들어 옻칠을 한 배에 칠보와 돼지를 가득 싣고 용궁을 떠나 잠깐만에 동쪽 땅에 가 닿았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네 고을과 세 현의 사람들이 궁실을 지어 그들 내외를 반갑게 맞아들이고 영원히 오래오래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염원을 담아 성을 쌓았다고 한다. 지금도 성안에는 왕건 아버지의 무덤인 창릉이 있다. 예성강을 통해 개성으로 들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한 남쪽 방어성의 하나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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