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정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영호정

[ 暎湖亭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자강도>초산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78호

자강도 초산군 초산읍에 있는 옛 건물. 조선시대의 누정이다. 1730년에 처음 짓고 1873년에 다시 지었는데 지금까지 남아 있다. 영호정은 초산읍의 동남쪽 남산의 중허리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정자이다. 영호정이란 이름은 벼랑 밑을 감돌아 흐르는 강물이 이 누정 아래서 호수처럼 되었는데 여기에 누정의 그림자가 비껴 아름다운 경치를 펼친다는 데서 붙여졌다.

자연암반을 다스려 만든 기단위에 정면 3칸(6.5m), 측면 2칸(3.8m)으로 작은 건물이지만 보우로 용을 형상한 도리를 건네 놓은 것을 비롯하여 매 요소들을 재치있게 꾸몄으므로 건물전체가 아담하고 보기 좋으며 2익공 두공에 합각지붕을 한 모습은 장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모루단청을 화려하게 한것은 누정건물로서는 매우 보기드문 일이다. 영호정에서 발 아래 흐르는 강물과 초산군 일대를 굽어 보노라면 구름 위에 앉아 두둥실 하늘을 떠가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현재 주민들의 문화휴식처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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