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리고인돌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노암리고인돌

[ 路岩里支石墓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청동기
행정구역 황해남도>안악군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76호

황해남도 안악군 노암리에 있는 고조선의 무덤. 노암리고인돌은 네면에 고임돌을 세우고 큰 판돌로 뚜껑을 덮어 무덤칸을 이루게 한 오덕형고인돌이다. 이 칸의 바닥에 주검과 부장품을 묻었다. 뚜껑돌의 길이는 7.7m, 너비는 6m, 두께는 0.64m로서 그 무게는 41.5톤으로 추정된다. 이 수치는 지금 남은 돌의 크기이기 때문에 원래는 이보다 훨씬 더 컸을 수 있다. 동쪽면에 놓인 고임돌은 높이 2.46m, 너비 5m, 평균 두께 0.51m이고 서쪽면에 놓인 고임돌은 높이 2.25m, 너비 5.36m, 평균 두께 0.46m이다. 노암리고인돌의 내부공간은 길이 4.14m, 너비 2m, 높이 2.4m쯤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것은 배천군 용동리고인돌, 황해북도 연탄군 성매리 송신동1호고인돌, 은률군 관산리고인돌이나 고조선의 옛땅이던 요하동쪽의 허가둔 석붕산고인돌의 무덤칸보다도 큰것이다. 노암리고인돌의 고임돌들은 윗쪽을 안으로 조금씩 기울어 세웠다. 그것은 위의 뚜껑돌로부터 내리누르는 힘을 잘 받아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 고인돌은 수천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꼿꼿이 서있을 수 있는 것이다. 노암리고인돌은 한반도의 유구한 역사를 말하여 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잘 보존관리 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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