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대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단군대

[ 檀君臺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바위>대
유물유적시대 기타 · 미상
행정구역 황해남도>안악군>패엽리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656호

→ 황해남도 구월산 산과 내. 구월산의 동쪽에 있는 대. 오봉 중턱의 벼랑에 위치해 있다. 단군이 앉았던 자리라 하여 단군대라고 하였다. 단군대에서 아래로 1km 정도 상거한 곳에 단군말발자국바위(쿵쿵바위)가 있다. 이 바위들에서 단군이 임금이 되기 위해 도를 닦으며 자라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천년 전 어느 따스한 봄날 단군은 이곳에 말을 달려왔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열 살이었다. 말을 타고 무술훈련에 열중하던 그는 “나에게 왜 아버지가 없을까”하고 생각하였는데, 다음날 어머니에게서 “너의 아버지는 인간세상을 다스리는 신령이다. 지금 태백산에서 360여 가지 일을 도맡아 다스리고 계시는데, 네가 장수가 되면 오시겠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단군은 이튿날 새벽부터 골짜기의 덕수를 맞은 다음 말타기와 칼쓰기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하였다.

세월은 흘러 단군은 어엿한 청년이 되었는데 그때는 이미 쿵쿵바위에서 단군대까지의 수천 m 거리를 단숨에 달리며 활을 쏘거나 칼로 큰 나무통도 순간에 베버리는 장수로 자라났다. 단군이 뾰족한 바위에 무릎을 대고 맞은편 산벼랑에 화살을 날리곤 하였는데 그가 바위에 무릎을 댈 때마다 쿵쿵소리가 났다. 때로는 단군이 말 위에서 활을 쏘곤 하였는데 그때는 말이 앞발을 바위 위에 올려놓곤하여 쿵쿵소리가 났다. 그때부터 단군이 화살을 날릴 때마다 목표로 삼던 벼랑을 단군대라고 하고 무릎을 대던 바위를 쿵쿵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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