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산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대흥산성

[ 大興山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산성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황해북도>개성시>박연리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26호

황해북도 개성시 유물유적. 국가지정문화재국보급 제126호. 황해북도 개성시 박연리에 있는 옛 성터. 대흥산성은 고려의 수도방위를 위하여 쌓은 성이다. 천마산성이라고도 한다. 대흥산성은 대흥산의 산성골을 안에 넣고 천마산, 청량봉, 성거산, 안달봉 등 높낮은 봉우리들을 이어가며 쌓은 석성이다. 성의 둘레는 약 1만 100m이다. 성벽의 높이는 보통 4~5m이고 골짜기를 넘어서는 데서는 6~8m이다. 성벽 위에는 성가퀴를 쌓았다. 그리고 성벽에는 10개 소에 치를 두었다.

성의 동, 서, 남, 북 네 면에는 큰 성문들을 두고 그 사이에 사이문과 암문들을 냈다. 문들 가운데서 보존상태가 좋은 것은 박연폭포 옆에 있는 북문이다. 이 문은 무지개문길이 있는 높은 축대와 그 위에 세운 문루로 이루어졌다. 문루는 후세에 고쳐지은 것이다. 이 성에 있는 4개의 수구문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은 역시 박연폭포를 이루는 북쪽 수구문이다. 성 주위의 높은 봉우리들에는 장대터가 있고 성의 서북쪽에는 망루터가 있다.

성 안에는 본영인 제승당터와 그밖에 병실, 병기창고, 식량창고 등의 집터가 있다. 그리고 관음사와 대흥사의 일부가 잘 보존되어 있다. 대흥산성에는 11세기 초 거란족을 비롯하여 외적들에 대항하여 싸운 선조들의 항쟁사실이 깃들어 있다. 대흥산성은 고려시대 수도방위체계와 축성기술 그리고 선조들의 애국주의 정신을 알게 하는 가치있는 유적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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