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관원시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동관원시유적

[ 潼關原始遺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철기
행정구역 함경북도>온성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507호

함경북도 온성군 강안리에 있는 유적. 두만강의 한 지류인 동관천의 좌우 넓은 구릉지에 걸쳐 여러 시기의 유적들이 분포되어 있다. 동관천의 북쪽 수북에는 신석기시대 · 청동기시대 및 그 이후시기에 해당하는 유적들과 문화층이 있다. 문화층의 두께는 약 40~50cm이다. 여기서는 갈색간토기, 검정간토기, 붉은간토기, 새김무늬그릇 등 질그릇들이 발굴되었다.

갈색간토기에는 덧무늬그릇과 젖꼭지손잡이그릇이 많다. 석기에는 칼, 낫, 도끼, 활촉, 찔게살, 자귀, 갈돌 및 검은유리돌 등 석기가 많다. 여기에는 또한 조선 초기 6진 개척 당시에 축성한 동관진성터가 있다. 현재 성터의 서북모서리에 남은 높이 약 4m의 벽으로 당시 성벽의 형태를 추상할 수 있을 뿐 기타 성벽은 희미한 윤곽만 남아 있다.

성내 면적은 약 22만m2이다. 동관천의 남쪽 수남에는 언덕지대에 수만 m2의 수남유적이 자리잡고 있다. 문화층의 두께는 수북유적과 같으나 집터들의 구획이 땅겉면에 드러난 것이 많다. 집터에서 출토된 질그릇은 갈색간토기와 검정간토기가 대부분이고 유적의 다른 곳에서 붉은간토기를 약간 수집하였다.

유적에서 발굴한 유물에는 활촉, 창, 갈돌, 갈판돌, 반달칼, 낫, 괭이, 도끼, 숫돌 등 석기들과 뼈송곳 등이 있다. 수남유적의 서북쪽 철도 옆에는 이 시기의 돌상자무덤이 있었다. 무덤에서 출토한 부장품에는 활촉, 창끝, 도끼, 끌 등 석기들과 젖꼭지손잡이그릇 등이 있다. 이상의 발견은 청동기시대에 이곳에 큰 부락이 있었다는 판단의 가능성을 지어준다. 동관리유적은 두만강유역의 문화를 연구하는 데서 중요한 자료로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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