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왕릉 능원 내의 14호무덤과 15호무덤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동명왕릉 능원 내의 14호무덤과 15호무덤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역포구역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양시 역포구역 용산리에 있는 고구려시기의 고분. 이 두 무덤은 동명왕릉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능원의 동남쪽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14호무덤과 15호무덤은 모두 무덤칸을 돌로 쌓고 그 안에 회미장을 하였다. 널방은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널길은 동쪽으로 치우쳐 남향으로 나 있어 그 동벽이 널방의 동벽과 직선을 이루고 있다.

천장은 2단의 평행고임과 2단의 삼각고임을 한 평행삼각고임식이다. 널방 바닥에는 화강암판돌로 만든 관대를 놓았다. 이 무덤들은 치우친 널길을 가진 외칸짜리 돌칸흙무덤인 것만큼 동명왕릉 능원구역 안에 있는 무덤들 가운데서 이른 시기의 것에 속한다. 그러므로 그 축조 연대는 5세기 초 또는 5세기 전반기로 잡을 수 있다.

5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갈로와 맹광이 있다. 이 두 사람은 436년에 왕명에 따라 수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북연 왕실을 구출하는 작전을 지휘하여 커다란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고구려가 북방정세를 주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데 기여한 명장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시조왕의 능원에 배장될수 있는 사람들이다. 갈로의 무덤으로는 14호무덤이, 맹광의 무덤으로는 15호무덤이 각각 추정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 ⓘ 본 콘텐츠는 1999~2005년 남북공동 편찬사업에 의해 발간된 자료로서,
    북한에서 사용되는 표현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 자료의 특수성으로 내용의 최신성이나 이미지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연관목차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365/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