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리살림집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만달리살림집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평양시>승호구역>만달리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양시 승호구역 만달리에 있는 유적. 조선 말의 유적이다. 날일(日)자형 평면의 본채와 그 밖의 사랑채, 행랑채, 딴채 등으로 이루어진 큰 살림집이다. 솟을대문으로 들어서서 자그마한 뜰을 지나 다시 중문 안으로 들어서면 본채의 기본건물인 안채에 이르게 된다. 모양평면인 안채는 서북쪽 모서리에 부엌이 있고 그 남쪽으로 살림방이 있으며 동쪽으로도 살림방이 있고 그것이 다시 남쪽으로 꺾이어 더 이어져 있다.

집의 안쪽으로는 긴 툇마루가 연이어 있으며 부엌의 불기운이 미치지 못하는 방들은 집 뒤에서 불을 때서 온돌을 덥히게 되어 있다. 앞뒤 채의 지붕들이 거의 맞닿아서 사방이 막힌 것 같지만 처마 아래에 난 사이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본채 대문간의 왼쪽 옆에는 행랑채가 있고 그 뒤와 본채의 오른쪽 옆에는 딴채가 있으며 기타 곳간과 여러 부대시설들이 곁달려 있다. 본채 뒤의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합각집인데 높은 기단 위에 세웠기 때문에 다락과 같이 돋우어 보인다. 세면에 띠살문을 내어 여름에는 시원히 다 열어 놓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집은 조선 말기 살림집의 평면조직과 그 이용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 ⓘ 본 콘텐츠는 1999~2005년 남북공동 편찬사업에 의해 발간된 자료로서,
    북한에서 사용되는 표현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 자료의 특수성으로 내용의 최신성이나 이미지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연관목차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403/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