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기무아문

통리기무아문

[ 統理機務衙門 ]

시대명 근대/개항기

조선 말기 1880년(고종 17) 12월 청나라 제도를 본떠 베푼 관청. 군국기밀과 일반정치를 두루 맡아보았다. 장관을 총리대신이라 하고, 그 밑에 12사(司)를 두어 사무를 분담케 했으며, 각 사에는 당상관(堂上官)과 낭청(郞廳)을 두어 다스리게 했다. 12사는 사대(事大)·교린(交隣)·군무(軍務)·변정(邊政)·통상(通商·)기계(機械)·선함(船艦)·군물(軍物)·기연(譏沿)·어학(語學)·전선(典選)·이용(理用) 등이었고, 이듬해 1월 총리대신으로 이최응(李最應)이 임명되었다. 82년(고종 19) 6월에 폐지하고, 그 기능을 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