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부

궁내부

[ 宮內府 ]

시대명 근대/개항기

조선 말 왕실에 관한 모든 일을 맡았던 관청. 궁중에 딸린 승선원(承宣院)·경연청(經筵廳)·(奎章閣)·통례원(通禮院)·장악원(掌樂院)·(內需司)·(司甕院)·상의원(尙衣院)·내의원(內醫院)·시강원(待講院)·내시사(內待司)·태복시(太僕寺)·전각사(殿閣司)·회계사(會計司)·종백부(宗伯府)·종친부(宗親府) 등을 없애고, 1894년(고종 31) 때 궁내부를 창설했다. 95년 다시 이것을 개편, 궁내부 대신 1명, 협판(協辦) 1명, 참서관(參書官) 3명, 통역관 2명, 주사(主事) 10명, 특진관 15명 이내로 인원을 줄이고 양과(兩課)로 나누었다. 궁내부에서 편찬한 <궁내부일기>는 승정원일기> 이후 1895년 3월 31일까지의 일기로, 근세사 연구의 기본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