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기

측우기

[ 測雨器 ]

시대명 조선

15세기에 발명된 강우량을 재는 세계 최초의 기구. 1441년(세종 23) 측우에 관한 제도를 정하여, 중앙의 서운관(書雲觀, 뒤의 관상감)과 각 지방 관청의 뜰에 원통 측우기를 설치, 강우량을 재도록 했다. 처음에는 쇠로 만든 것이었으나 뒤에 구리로 만들기도 했고, 지방의 것은 자기(磁器)로 만들기도 했다. 이는 1639년 이탈리아 사람 가스텔리가 만든 것보다 무려 200여 년 앞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