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조민수

[ 曺敏修 ]

시대 조선
출생 - 사망 미상 ~ 1390
본관 창녕(昌寧)
직업 무관

고려 말기의 무관. 본관은 창녕.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쳐 2등공신이 되었고, 우왕 때 경상도 도순문사(都巡問使)로 있으면서 왜구를 물리친 공으로 지문하부사(知門下府事)에 올랐다. 1383년 문하시중(門下侍中)이 되었을 때, 군비(軍費)를 위해 모든 사급전(賜給田)·구분전(口分田)·사사전(寺社田)에서 전조(田租)를 거두자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얼마 뒤 파직되어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해졌다. 1388년 요동을 칠 때 좌군도통사(左軍都統使)로서 우군도통사 이성계와 함께 위화도에서 회군,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세워 공신의 호를 받았다. 창왕의 추대 문제·사전(私田) 개혁 반대로 조준의 탄핵을 받아 창녕으로 귀양을 갔다가 풀려났으나, 우왕의 혈통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 다시 창녕으로 귀양가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