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승지국

만승지국

(일만 만, 탈 승, 조사 지, 나라 국)

[ 萬乘之國 ]

요약 수레 만 대를 동원할 만큼 강대한 국가. 천자의 나라를 일컫는 말.

옛날 전쟁은 기병과 수레가 좌우했습니다. 물론 그냥 수레가 아니라 뒤에 병사가 타는 수레 말이죠. 요즘 같으면 탱크라고 할 수 있는데, 수레가 많으면 강대한 국가였습니다. 만승지국 즉 수레가 만 대에 이르는 나라는 오직 천자의 나라 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이런 표현이 생겨났습니다.
의 만마(萬馬)가 가리키는 뜻이 만승(萬乘)이라고 할 수 있죠. 옛날 수레는 모두 말이 끌었으니까요. 한편 천승지국(千乘之國)이란 표현도 자주 쓰는데, 이는 만승지국보다 작은 나라(춘추전국시대의 작은 제후국)를 가리킵니다.
(千)과 만(萬)을 이용해 만든 표현은 이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