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질풍노도

(빠른 질, 바람 풍, 노할 노, 파도 도)

[ 疾風怒濤 ]

요약 대단히 빠르게 불어오는 바람과 미친 듯이 닥쳐오는 파도.
질풍노도 본문 이미지 1

질(疾)은 ‘병, 전염병’ 같은 명사 의미와 더불어 ‘빠르다, 미워하다, 고생하다, 앓다’와 같은 동사로도 쓰입니다. 여기서는 빠르다는 의미로 쓰였군요.
질풍노도의 시대란 말 아시나요? 18세기 독일에서 일어난 문예운동을 가리키는 말로 독일말로는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이라고 하지요.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계몽주의를 배격하고 자연과 감정, 개인주의를 고양시켰으며 괴테와 실러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특히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질풍노도운동의 정신을 요약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