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어랑군 1읍 1구 20리의 하나. 군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어랑읍과 용연리, 동쪽은 회문리, 남쪽은 용전리, 서쪽은 용연리와 접해 있다. 본래 경성군 주북면의 지역으로서 바위가 많은 마을이므로 부암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주북면의 부하동, 회문동, 용중동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가,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부하동을 개칭하여 주북면 부암리로 복귀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경성군 주남면의 오상리를 통합하여 어랑군 부암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에서 서부는 낮은 산지로 되어 있고, 동부는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영역의 절반 정도가 주남천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지로 되어 있으며 이 충적지는 토양층이 두텁고 평탄하다. 농경지 중 논이 40%, 밭이 55%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과수밭과 뽕밭으로 되어 있다. 주로 벼, 옥수수, 콩 등이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부암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어랑~칠향리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어랑읍까지는 4km이다.
마지막 수정일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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