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경원군 후석리 개요

함경북도 경원군 1읍 3구 21리의 하나. 군의 동북쪽 두만강연안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하면노동자구, 서쪽과 남쪽은 경원읍, 동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접해 있다. 1964년에 경원읍을 분리하여 신설한 리로서 비석 뒤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후석리(본래 동섬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1977년에 경원군이 새별군으로 개칭되면서 새별군 후석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동쪽의 두만강과 서쪽의 중영천 사이에 남북방향으로 길게 위치해 있는데, 전반적으로 평탄한 벌지형을 이루며 도처에 하적호와 사구가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60% 이상 차지하며 그 나머지는 침수지, 호수, 사구, 산림으로 되어 있다. 산림은 주로 두만강기슭의 호안림을 이룬다. 농경지에서 논이 13%, 밭이 86%를 차지하는데, 주요 곡물은 벼, 옥수수 등이 있다. 홍당무는 이 지방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닭, 토끼, 염소, 양 등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후석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서부로 함북선과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경원읍까지는 2km, 하면노동자구까지는 4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