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경원군 동림리 개요

함경북도 경원군 1읍 3구 21리의 하나. 군의 동쪽 두만강 연안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용당리 · 안원리, 남쪽은 신건리 · 고건원노동자구, 서쪽은 용북노동자구와 접해 있으며 동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마주하고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경원군 동원면의 공자리 · 유수리 · 중평리를 병합하여 신설한 리로서 원 동림면의 대부분 지역을 차지한다 하여 면 이름을 따서 동림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경원군 용북리(현재 용북노동자구)에 편입하였고, 1977년에 경원군이 새별군으로 개칭되면서 새별군 동림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야산과 구릉지대로 되어 있다. 이 일대의 함경계 평륙층에는 질 좋은 석탄이 매장되어 있다. 하천은 동부로 두만강이 흐르고 있다. 농경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 구성을 보면 밭이 86%, 논이 10%, 과수밭이 3.1%를 차지하며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등이 있다. 과일생산에서는 백살구가 기본을 이룬다. 축산업에서는 소와 양 등 초식성 가축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동림협동농장, 고건원탄광 동림갱 등이 있다. 교통은 동부지역으로 함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이밖에 고건원선이 부설되어 있고 여기에 종점역인 임대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경원읍까지는 16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