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부령군 부령읍 개요

함경북도 부령군 1읍 3구 5리의 하나. 군의 중부 수성천 연안에 위치해 있는 읍. 동쪽은 최현리, 북쪽은 고무산노동자구, 남쪽은 형제리, 서쪽은 무산군 마양노동자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부령군 수성면의 수성리 · 송곡리, 석막면의 송동리를 통합하여 부령군 부령읍을 신설하였다. 1954년에 부령읍 일부를 분리하여 송곡리를 신설하고 근동리 일부를 분리하여 부령읍에 편입하였다.

1960년에 부령군의 대부분 지역이 청진시에 편입되면서 부령읍은 청진시 송평구역 수성동으로 개편 개칭되었고 구읍노동자구는 부령동으로 개편되었다. 1967년에 부령동이 부령일동 · 부령이동으로 분리되었다가, 1970년에 부령구역이 다시 함경북도 부령군으로 복귀되면서 부령일동과 부령이동을 다시 병합하여 부령읍으로 승격, 개편하였다.

1972년에 부령군이 다시 청진시에 편입되면서 부령구역으로 되었고 부령읍은 부령일동과 부령이동으로 분리되었다. 1985년 12월에 다시 함경북도 부령군으로 복귀되면서 부령일동과 부령이동을 다시 병합하여 부령읍으로 복귀되었다.

이 지역은 남쪽과 북쪽이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산지로 되어 있으며 동부로 수성천이 유입되어 있다. 수성천의 오른쪽골짜기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북부와 남서부는 산업지구로 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부령야금공장, 부령식료품공장, 부령종이공장, 부령일용품공장, 부령모피공장, 부령피복공장, 부령제약공장, 부령농기구공장, 부령건재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동부로 함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부령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교통은 함북선과 병행하여 청진~회령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부거리~부령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부령에서 도 소재지인 청진까지는 35.7km, 고무산까지는 6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