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부령군 금강리 개요

함경북도 부령군 1읍 3구 5리의 하나. 군의 남쪽 수성천 연안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형제리, 남쪽과 서쪽은 사하리 · 석막노동자구, 동쪽은 청진시 청암구역 교원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청진부 석막면의 김채동 · 강선동 · 중평동을 병합하여 부령군 석막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통합된 김채동과 강선동에서 첫 자를 따서 금강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석막면 금강리로 되었고,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석막면 장흥리와 병합하여 부령군 금강리로 개편되었다.

1960년에 함경북도 청진시 부령구역 금강리로, 1963년에 청진직할시 부령구역 금강리로, 1970년에 함경북도 부령군 금강리로, 1972년에 함경북도 청진시 부령구역 금강리로, 1977년에 청진직할시 부령구역 금강리로, 1985년 7월에 함경북도 청진시 부령구역 금강리로 되었다. 1985년 12월에 함경북도 부령군 금강리로 복귀되었다. 이 지역은 전체면적의 90%가 산지로 되어 있는데, 비교적 높은 산들은 리 중심으로 흐르는 수성천을 사이에 두고 그 양쪽에 솟아 있다.

산림이 발달되어 있는데, 기본 수종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있으며 수성천기슭에는 황철나무가 유달리 많이 자라고 있다. 수성천 연안에 농경지가 분포되어 있는데,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10.9%, 밭이 79.3%, 과수밭이 8.9%, 뽕밭이 0.9%를 차지한다.

주로 옥수수가 재배된다. 축산업이 발달되어 군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많이 산출되는 고장으로 유명하다. 과수업에서는 백살구, 배 등이 산출된다. 주요 업체로는 정광수송관관리사업소, 금강부재공장, 금강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함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장흥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교통은 회령~청진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부령읍까지는 4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