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무산군 창렬노동자구 개요

함경북도 무산군 1읍 6구 15리의 하나. 무산군의 북부에 있는 노동자구. 두만강지류 성천수연안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남산노동자구, 서쪽은 강선노동자구, 남쪽은 독소리 · 강선노동자구, 북쪽은 새골리와 접해 있다. 이 지역은 성천수기슭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무산군 읍면의 오동 · 육동 · 칠동을 병합하여 읍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지난날 열녀당이 있던 마을이라 하여 창렬동이라 하였다.

1943년에 읍면이 무산면으로 개칭되면서 무산면 창렬동으로 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창렬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무산면 남산리 일부 지역과 병합하여 무산군 창렬리로 개편되었다. 1961년에 노동자구로 승격되었으며, 1977년 11월에 무산군이 청진직할시에 편입되면서 청진직할시 무산군 창렬노동자구로 되었다. 1985년 7월에 무산군이 다시 함경북도에 귀속되면서 함경북도 무산군 창렬노동자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에 철산봉 등 산들이 솟아 있는데, 많은 지역이 무산광산의 노천채굴장으로 되어 있다. 도시는 무산광산종업원과 그 가족들이 주민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현재 광산노동자들을 위한 주택들과 편의봉사시설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창렬광업기술학교, 창렬자동차운전수양성소, 창렬문화회관, 창렬광산병원 등 교육문화보건기관들이 설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무산광산 등이 있다. 교통은 무산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무산철산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무산선과 병행하여 무산~고무산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 무산~청진 사이의 대형장거리수송관이 설치되어 있다. 서쪽으로 4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무산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