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명천군 독포노동자구 개요

함경북도 명천군 1읍 2구 13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과 북쪽은 사리, 서쪽은 양정리, 남쪽은 다호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명천군 아간면의 중향리 일부를 분리하여 신설한 동으로서 글방이 있던 개울가마을이었다 하여 독포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독포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명천군 독포리로 개편되었다. 1993년 12월에 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은 함북남부탄전에 위치해 있는데, 광복 후 대규모로 탄광이 개발되면서 ‘주민지’가 형성되고 산간소도시로 발전되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은 함경북도내의 공장기업소들에 공급되고 있다. 도시는 대천개울을 따라 좁고 길게 이루어져 있다. 중심거리에는 독포중학교, 독포문화회관, 독포도서관, 독포산업병원 등 교육문화보건기관들과 상업봉사망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도시 주변에는 채소밭이 개간되어 있다. 이밖에 독포온천을 비롯한 온천들이 있어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독포탄광 등이 있다. 교통은 명천~낙동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군 소재지인 명천읍까지는 9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