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길주군 신동리 개요

함경북도 길주군 1읍 5구 22리의 하나. 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온천리, 남쪽은 목성리, 서쪽은 풍계리, 북쪽은 명천군 고참리와 접해 있다. 본래 길주군 장백면의 지역으로서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동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제를 실시하면서 길주군 장백면 신동으로 되었고, 1943년에 길주군이 길성군으로 개칭되면서 길성군 장백면 신동으로 되었으며, 1946년에 길성군이 다시 길주군으로 개칭되면서 길주군 장백면 신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길주군 장백면 신동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일부 지역이 길주군 풍계리로 개편되는 동시에 다른 일부 지역은 장백면 십사리와 병합하여 길주군 신동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길주군 목성리에 편입하였다.

이 지역은 길주남대천 상류의 좁은 골짜기와 그 주변의 산지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전반이 산지로 되어 있으며 그 높이는 북부 지역에서 해발 1,200m 안팎이며 남부 지역에서 1,000m 정도 되는데, 여기에 칼끝을 하늘로 향하게 세워 놓은 듯한 칼산이 있다. 하천은 길주남대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산림분포면적이 많은 지역으로서 잎갈나무, 소나무, 참나무가 기본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적은 면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주로 옥수수, 감자가 재배된다. 이밖에 들깨, 만삼 등 공예작물이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신동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백두산청년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길주~풍계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길주읍까지는 18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