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길주군 1읍 5구 22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길주읍, 서쪽은 평육리 · 합포리, 남쪽은 주남노동자구, 북쪽은 봉암리 · 유천리와 접해 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길주면 영기리의 일부를 분리하여 신설한 리로서 영기리의 북쪽지대라 하여 영북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일부 지역은 길주면 봉암리 일부와 병합하여 길주군 봉암리로 개편되었다. 다른 일부 지역은 길주면의 영기리 · 봉암리의 각 일부, 장백면 주남리 일부와 병합하여 길주군 영기리로 개편되었다가, 같은 해에 영북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1953년에 길주군 유천리 일부를 흡수하였고, 1954년에 구의 일부가 길주군 유천리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길주남대천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평탄한 벌을 이룬다. 인견펄프산업이 이루어지면서 ‘주민지’가 형성 확장되었다. 현재 길주남대천기슭을 따라 주택과 산업공장들이 늘어서 있고 여기에 이루어진 중심거리에는 영북중학교, 영북문화회관, 펄프공장병원을 비롯한 교육문화보건기관과 상업봉사망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길주펄프공장, 길주제지공장, 길주방부제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라선, 백두산청년선과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군 소재지인 길주읍까지는 2km이다.
마지막 수정일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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