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경성군 1읍 5구 15리의 하나. 군의 동쪽에 위치한 노동자구.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주을온면 직동리 일부를 분리하여 생기령리를 신설한 리로서 생기령 고개자락에 있는 마을이므로 생기령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직동리와 광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성군 생기령리로 개편되었다가, 1953년에 생기령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생기령 지역은 1907년부터 석탄, 고령토가 채굴되어 요업이 발달되었는데 광복 후 중요한 도자기생산지로 부상되었다.
고령토를 비롯하여 이 일대의 풍부한 도자기원료에 기초하여 여러 가지 질 좋은 사기그릇과 도자기공예품, 타일, 위생자기들이 산출된다. 생기령요업전문학교, 생기령중학교 등 교육기관들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생기령요업공장, 생기령고령토광산, 생기령와목점토광산, 생기령석탄광산, 생기령협동농장 등이 있다. 평라선 철로와 청진, 김책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경성읍까지는 4km이다.
마지막 수정일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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