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경성군 독연리 개요

함경북도 경성군 1읍 5구 15리의 하나. 군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리. 북쪽은 청진시 나남구역 용암리, 남서쪽은 승암노동자구와 접해 있으며 동쪽은 동해(경성만)에 면해 있다. 1930년에 경성군 오촌면의 독향동과 장연동을 병합하여 경성읍에 신설한 동으로서 독향동의 ‘독’자와 장연동의 ‘연’자를 따서 독연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독연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성북리를 병합하여 경성군 독연리로 개편되었다.

1977년에 청진직할시 경성군 독연리로, 1985년에 다시 함경북도 경성군 독연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충적평야로 되어 있다. 동해안기슭에 이루어진 평야라 하여 해동평야로 불리는 비교적 넓은 평야 외에도 독연평야, 사평평야, 줄나무평야 등 작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북부에는 이 일대에서 제일 높은 기대봉(226m)이 용암리와 접경해 솟아 있다. 산림은 리 면적의 49%이며 주로 소나무숲으로 되어 있다. 농경지는 리 면적의 38%이며 주요 곡물은 벼와 옥수수이다. 동해안 지대에서 어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주요 업체는 독연수산협동조합, 장연수산협동조합이 있다. 주요 수산물은 명태, 임연수어, 가자미, 정어리, 오징어, 미역, 다시마 등이 있다. 군 소재지인 경성읍까지는 12km, 승암노동자구까지는 5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