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행정구역정보관 : 함경북도
함경북도 경성군 매향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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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 함경북도>경성군>매향리 |
함경북도 경성군 1읍 5구 15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한 리. 북쪽은 상온포리 · 연사군의 삼포리, 동쪽은 용산리 · 화하리 · 관모리, 남쪽은 어랑군의 화룡리 · 칠향리, 서쪽은 연사군의 신양노동자구와 어랑군의 칠향리 일부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경성군 주을온면의 용암동, 용남동과 보암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주을온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매화꽃 향기가 풍기는 마을이라 하여 매향동이라 하였다.
1943년에는 주을읍 매향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리제를 실시하면서 주을온면 매향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주을온면 회동리가 편입되어 경성군 매향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는 보상리가 편입되었다. 리의 대부분 지역이 해발 400~1,500m의 산지로 되어 있는데, 북서부와 서부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졌다. 리의 북부 연사군 삼포리와의 접경지역에는 함경산맥의 주봉을 이루며 백두산 버금가는 높은 산으로 알려진 관모봉(2,540m)이 솟아 있다.
리 중심으로는 관모봉에서 발원하여 경성군 하면리 일대에서 온포천에 유입되는 관모천이 흐르며 이 하천의 중류연안에는 경성군에서 이름난 보상온천이 있다. 리 전반 지역에 걸쳐 산림이 발달되어 있는데 수종은 주로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잣나무 같은 침엽수로 되어 있다.
관모봉일대의 높은 산에는 특산식물의 하나이며 학술적 의의가 크고 약재로 널리 쓰이는 장군풀이 있는데, 국가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매향리는 군에서 영역이 제일 넓지만 지형상 산지가 많은 것으로 하여 소량의 농경지가 있을 뿐이고, 논은 없고 모두 밭으로 되어 있는데, 주요 농작물은 옥수수와 감자이다. 주요 업체로는 매향협동농장, 매향산림사업소 등이 있다. 리 소재지로는 경성에서 어랑군 내륙지대로 통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경성읍까지의 거리는 15km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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