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길주군 길주읍 개요

함경북도 길주군 1읍 5구 22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 길주남대천과 그 지류 유만동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읍. 동쪽은 홍수리, 서쪽은 영북노동자구, 남쪽은 쌍룡리, 북쪽은 유천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길주군 길주면 길남리 · 영남리와 영기리 일부 · 길북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설한 읍으로서 군 소재지 명칭을 군지명에 따라 명명하는 원칙에 의하여 길주읍이라 하였다.

1954년에 길주군 유천리 일부가 편입되는 동시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길주군 홍수리로 개편되었다가, 199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영남노동자구를 신설하였다. 이 지역은 길주남대천의 지류인 유만동천의 양쪽에 이루어져 있는데, 오른쪽은 산업지구로 되어 있고 왼쪽이 도시생활구역으로 되어 있다.

군 소재지로 되어 있어 군급기관과 임업단과대학을 비롯한 각급 교육기관 그리고 길주군중문화회관, 길주인민병원 등 문화보건기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상업봉사망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지방산업도 급속도로 발전되어 왔는데, 현재 20여 개의 중앙 및 지방 공업 공장들이 발족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식료가공품과 목재가공품들을 비롯하여 수십 가지 제품들이 생산된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면도칼은 그 질이 좋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길주2월26일공장, 길주방부제공장, 길주종이공장, 길주경판지공장, 길주펄프공장, 길주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라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길주청년역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길주청년역에서 백두산청년선이 분리된다. 도로교통은 평라선과 병행하여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며 길주~혜산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