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연사군 신북리 개요

함경북도 연사군 1읍 1구 10리의 하나. 군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삼하리, 서쪽은 팔소리 · 삼하리, 남쪽은 신장리 · 연수리, 동쪽은 무산군 문암리와 접해 있다. 광복 직후에 무산군 신장리의 북쪽지역을 분리하여 신설한 리로서 신장마을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하여 신북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연사군 신북리로 개편되었으며, 1954년에 일부 지역이 분리되어 연사군 삼하리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는데, 그 평균높이는 900m이다. 무산군 문암리와의 사이에는 이 고장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알려진 삼북산(1,328m)이 솟아 있다. 하천은 남부에 두만강의 지류인 연면수가 남서~북동방향으로 유입되어 있고 그 연안에 연면수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지가 분포되어 있는데, 대부분 농경지로 되어 있다. 주로 옥수수가 재배된다.

이밖에 과수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사과밭은 군 사과밭 면적의 88%로서 군에서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한다. 주요 업체로는 신북협동농장, 신북과수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남부로 백무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인 연사읍까지는 8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