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온성군 동포노동자구 개요

함경북도 온성군 1읍 10구 15리의 하나. 군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서쪽은 풍천리, 북쪽은 풍계리, 남쪽은 회령시 굴산리, 동쪽은 경원군 농포리와 접해 있다. 1943년에 종성군 동풍면의 송평리와 원포리를 병합하여 종성군 풍곡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동풍면의 ‘동’자와 원포동의 ‘포’자를 따서 동포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동포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종성군 동포리로 개편되었다. 1974년에 종성군이 폐지되면서 온성군에 이관되었고, 1991년에 동포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은 북동부에 가마봉, 서부 경계에 물봉산(778m), 남부 경계에 굴산(991m) 등 산이 솟아 있다. 하천은 서부로 종성강이 흐르고 그 연안에 충적지가 분포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기본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주로 종성강 연안에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채소류가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동포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함북선에서 분리된 동포선이 부설되어 있으며 여기에 동포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중심으로로 회령~온성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온성읍까지는 38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