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온성군 풍계리 개요

함경북도 온성군 1읍 10구 15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창평노동자구, 서쪽은 풍천리, 남쪽은 동포노동자구, 동쪽은 경원군 성내리와 접해 있다. 1943년에 종성군 풍곡면의 계암리와 광덕리를 병합하여 종성군 풍계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풍곡면의 ‘풍’자와 계암리의 ‘계’자를 따서 풍계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풍계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종성군 풍계리로 개편되었다. 1974년에 종성군이 폐지되면서 온성군 풍계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동부에 증산(1,040m), 남서부에 물봉산(778m) 등 산이 솟아 있다. 이밖에 대부분 지역은 해발 500m이하의 저산성산지로 되어 있다. 하천은 남서부로 종성강이 흐르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90%이상 차지하며 군에서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주요 수종은 소나무, 신갈나무 등이 있다. 농경지의 대부분이 밭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옥수수, 콩, 벼 등이 재배된다. 축산업에서는 닭, 토끼, 염소 등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풍계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남쪽으로 회령~온성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온성읍까지는 32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