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 개요

함경북도 온성군 1읍 10구 15리의 하나. 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쪽은 세선리, 그 밖의 변두리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마주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온성군 유원면 압강동 · 수문동 · 동남동 · 동북동 · 서남동 · 서북동을 병합하여 온성군 유포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고 농사가 잘되는 고장이라 하여 풍서동이라 하였다. 광복 직후 유포면이 남양면으로 개칭되면서 남양면 풍서동으로 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풍서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온성군 풍서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리로서 주로 충적평야와 야산으로 되어 있다. 서부에는 이 일대에서 제일 높은 연두봉(364m)이 솟아 있고 변두리로 두만강이 흐르고 있다. 온성군의 주요 농산물기지로 되어 있는데, 농경지 구성을 보면 논이 40%, 밭이 53%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풍서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풍서~온성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온성읍까지는 4.5km이다.